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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이모저모

조리원 퇴소 후, 진짜 육아 시작! 신생아 첫 주 현실 가이드

by 종잇장엄마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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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마치고 조리원에 있는 동안엔 도와주시는 분들도 있고, 정해진 루틴이 있어서 육아가 '할 만하다'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집으로 처음 아기를 데려오는 순간부터 진짜 육아가 시작됩니다.
기쁨도 잠시, 머릿속엔 이런 생각이 스치죠.

"이제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신생아 시기는 하루하루가 낯설고,
초보 부모에게는 먹이는 것도, 재우는 것도, 기저귀 갈이도 모두 긴장의 연속이에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겪은 육아를 시작하면서 마주했던 현실과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신생아 육아

 


 

✅ 1. 수유 양은 아기마다 달라요

  • 모유 수유는 수시로, 아기가 원할 때마다
  • 분유 수유는 생후 10일쯤 30~50ml 정도가 보통
    제 아기는 뱃골이 커서 70ml까지도 먹더라고요.

💡 젖을 빨다 말거나, 졸리는 듯 멍~한 표정을 지으면 포만감 신호일 수 있어요.
삼키는 소리빠는 리듬이 달라지는 것도 힌트랍니다!

 


 

✅ 2.수유·기저귀·잠 시간 기록, 꼭 해보세요!

육아 시작 초반에는 종이에 수유 시간, 기저귀, 수면 시간을 적어봤어요.
그런데 어느 날 맘카페에서 알게 된 ‘베이비타임’ 앱을 써보니
진짜 너무 편하더라고요!

특히 수유 간격, 수면 패턴, 기저귀 횟수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아기 리듬 파악이 쉬워지고, 체력도 훨씬 덜 소모돼요.

 


 

✅ 3. 기저귀: 얼마나 자주 갈아야 하나요?

신생아는 소변과 대변을 하루 10번 이상 볼 수도 있어요.

  • 기저귀는 젖은 느낌이 없어도 2~3시간마다 한 번 확인 (되도록 시간을 딱 재는 것보다 수시로 확인해주세요!)
  • 태변(검은 대변)은 출생 후 2~3일 이내에 나옵니다
  • 이후 황금색 묽은 변이 정상적인 변이에요

📌 피부가 빨갛게 닿거나 발진이 생겼다면
물티슈 대신 미온수로 헹군 후, 기저귀 크림을 꼭 사용하세요.

 

아기가 신생아 때는 모유 ·분유만 먹기 때문에 변이 묽어 항상 물로 헹궈주었습니다. 

항상 물로 씻긴 후, 기저귀 크림과 보습로션을 챙겨 발랐어요.
물티슈만 쓰면 자극이 올 수 있으니, 꼭 미온수로 헹궈보세요.

 


 

✅ 4. 잠을 너무 많이 자요? → 정상이에요!

신생아는 보통 하루 16~18시간 이상 잡니다.
그런데 3시간 이상 연속 수면은 드물고, 수시로 깨요.
낮밤이 없기 때문에 수면 교육은 아직은 하지 마세요.

 

💡 저는 밤엔 커튼을 치고 조용한 분위기,
낮엔 햇빛을 보여주며 차츰 낮밤 리듬을 만들어줬어요.

 


 

✅ 5. 신생아는 왜 자꾸 울까요?

신생아는 말 대신 모든 걸 울음으로 표현해요.
배고픔, 졸림, 기저귀, 온도, 심지어 심심함까지요!

 

💡 저는 울음소리를 들을 때마다
→ 수유 → 기저귀 → 수면 → 온도 → 체온 체크 순서로 원인을 확인했어요.

 

그리고 ‘베이비타임’ 앱에 시간부터 기록해두고
앞서 뭘 했는지 확인하면
“아! 2시간 전에 분유 줬구나, 그럼 졸린 걸 수도 있겠다”
이런 식으로 유추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 6. 신생아 케어 체크리스트

☑ 수유, 수면, 배변 시간 기록 (베이비타임 앱 활용)
☑ 아기 체온 수시 체크 (신생아 때 열은 치명적입니다.)
☑ 탯줄 관리 (물 닿지 않게 + 하루 1회 소독)
☑ 하루 1~2번은 산모도 꼭 쉬기!

☑ 힘들 땐 꼭 도움 요청하기 (엄마도 사람입니다!)

 


 

 

 

신생아 돌보기는 교과서대로 되지 않아요.
아기마다 다르고, 엄마마다 리듬이 다릅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하루하루 ‘적응하는 중’이라고 생각하세요.

부족해도 괜찮아요.
당신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 세상 모든 초보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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